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대형 유통업계의 여름 특수를 겨냥한 시즌오프 할인 마케팅이 치열하다.

수원지역 일부 대형 유통업계는 혼수를 준비하는 20∼30대 예비부부들을 겨냥한 전자제품을 내세웠다.

롯데아웃렛 광교 하이마트 메가스토어는 1~3일 ‘여름가전 총출동’을 비롯해 31일까지 ‘제습기 페스티벌’, ‘장마철 뽀송 건조전’을 진행한다.

더불어 롯데아웃렛 광교점은 5일까지 1∼2층 행사장을 비롯해 각 매장별로 최대 7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스토어 갤러리아 광교는 1일 새 단장 그랜드 오픈 사전행사를 열었다. 네이버 플레이스 예약 방문 시 스타벅스 텀블러와 구매 리뷰를 카페에 게시할 경우 스타벅스 리유저블 세트A를 증정하는 사은품 행사도 함께 열린 오픈 사전행사에는 혼수와 입주 가전 상담을 받으려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갤러리아 광교는 여름 프로모션으로 31일까지 갤러리아 카드 30만 원 이상 구매 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비롯해 매장별 20~30%,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불침구 매장도 냉감 원단으로 제작한 여름 침구를 앞세워 일제히 품목 할인에 들어갔다. 수영복, 래시가드, 아쿠아슈즈, 캐리어, 어린이 물놀이용품 등 스포츠아웃도어 매장도 시즌오프 행사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 수원점도 지하 1층 매장에서 1일부터 31일까지 7월 웨딩프로모션과 에이스침대가 웨딩·입주 빅이벤트를 31일까지, 가전·가구 Wedding Fair를 9일까지 진행한다. 아울러 유겐, 바비브라운, 파렌하이트, 시스템옴므, 휠라키즈, 올리브영이 시즌오픈 행사를, 지하 1층 특설매장에서 춘천 감자빵 POP-UP, 비첸향이 각각 특별기획전으로 젊은 층 공략에 나선다.

AK플라자는 2023년 여름 정기세일을 최대 50% 진행한다. 5층 이벤트홀에선 ‘슈즈&선글라스 바캉스 특가전’이 열리고 신규 오픈한 향수브랜드 모네프, 아로를 비롯해 시계 브랜드 미도가 팝업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한 러쉬가 프로모션 혜택을 증정한다.

김대환 AK 마케팅팀 수석은 "코로나 엔데믹으로 해외여행객이 늘어나고 물놀이가 많아지는 점을 반영해 여름 시즌을 준비했다"며 "인근 주거 소비층 판매량 증가는 판단하기 이르지만, 여름철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판매량 증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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