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여주시지부 한 직원의 미담이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준다. 주인공은 NH농협은행 여주시청점 백도혁 계장이다.

2일 NH농협 여주시지부에 따르면 보통 작은 영업점에는 미국 USD, 유로화 따위 주요 통화만 보유하고 기타 통화는 없는 경우가 많다.

최근 싱가포르를 방문하기 하루 전날 한 고객이 싱가포르 달러 환전과 부수 업무를 보러 NH농협은행 여주시청지점을 찾았다.

고객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환전이 통화가 없어 불가하다는 얘길 듣고 당황했다. 백 계장은 그런 고객을 친절하게 상담했고, 영업시간이 지났음에도 다른 영업점에서 보유 중인지 알아봐 해결했다.

고객은 "싱가포르 달러가 필요하다고 하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해 주고, 싱가포르 달러를 보유한 영업점을 급하게 알아봐 줬다. 직접 통화하고 환전 예약까지 도와주는 직원의 친절한 서비스에 따뜻함을 느꼈다"며 감사의 마음을 아끼지 않았다.

백 계장은 "항상 고객을 생각하고 나의 일처럼 생각했다. 은행원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고객에게 고맙다는 말을 들으니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이문기 시지부장은 "친절은 NH농협의 기본이다. 여주시 목표인 ‘여주시민이 행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여주’를 만들겠다는 캠페인에 모든 농협 직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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