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은 3일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시정 추진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각오에 대해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그다지 만족스럽지만은 않았다. 과거는 누구에게나 늘 회한을 남긴다고 하지만, 저에게는 참으로 아쉬움이 많았던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나 김 시장은 "민선 8기, 일 년 남짓의 시간 속에서 우리가 함께 이룬 성과와 담대한 도전들은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과 자신감, 그리고 더 큰 용기를 갖게 해 준다"며 "안성은 지금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시장은 "새로운 미래 개척을 위한 사업으로 지역 농산물 선순환 유통체계 기획, 스마트팜 보급과 기술·인력 육성,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농촌협약사업 추진 등 미래 농업, 농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관광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며 "금광호수는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보상을 추진하고 있고, 칠곡호수는 보상계획을 공고했으며, 고삼호수는 실시설계 착수, 죽산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지난 달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무상교통 단계별 추진사업 중 첫 단계로 어르신 무상교통을 시작했고, 지난 6월 한경국립대에서 서울 양재 간 광역버스 운행 시작했으며, 하반기에는 동아방송대에서 강남역까지 광역버스 운행과 더불어 ‘수요응답형’ 버스가 운행되는 등 주민의 이동권이 확대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 김 시장은 그동안 추진해 왔던 10분 생활체육권역 조성, 아이들의 학습환경 개선, 예비 엄마들을 위한 지원 사업, 어르신 복지를 위한 사업, 시민 공동체 사업 등에 대해서도 세세히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사업 하나하나 책임감으로 가슴에 새겨 실천해 나가겠다"며 "민선8가 끝날 때 저는 시민 여러분에게 ‘김보라 시장이 있을 때 우리 삶이 풍요로워졌어, 참 일 잘하는 시장이었어’라는 말을 꼭 듣고 싶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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