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노인·장애인이 이용하는 소규모 급식시설 위생·영양관리를 체계 있게 지원한다.

시는 이달부터 노인·장애인이 이용하는 소규모 급식시설(영양사가 없는 급식 인원 50명 미만) 위생·안전과 영양을 관리하는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3일 알렸다.

요양원(노인의료복지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주야간보호서비스), 장애인이 사는 시설이 주요 대상이다.

센터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대상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통합 운영한다. 입소자, 조리원, 요양보호사, 시설장을 비롯해 대상별 교육과 함께 일반식·당뇨식처럼 다양한 형태 식단·요리법을 제공한다. 입소자 영양 관리카드 작성과 상담도 한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사회복지 급식시설은 영양사가 없어 체계 있는 위생·안전·영양관리가 어려웠다"며 "센터 영양사가 방문해 취약계층에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고 건강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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