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이 등굣길 학교폭력·중독 예방 캠페인에 나섰다.
 

3일 동인천고·숭덕여고·신명여고·인제고·인천남고·인천만수고·인천예술고 7개 학교의 운영위원들과 인천경찰청, 남동경찰서, 논현경찰서는 매월 관내 학교 등교시간에 맞춰 학교폭력, 디지털성폭력, 생명존중, 마약·약물 예방 캠페인을 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캠페인을 주최한 학교운영위원회 네트워크 14지구는 이들 7개 학교 운영위원회가 연합한 기구다. 학교 운영위원회는 학부모가 학교와 학생을 지원하고자 자율·주체적으로 결성한 협력 모임이다.

김주한 신명여고 교장은 "학부모들이 교육 주최자가 돼 아이들 안전을 위해 캠페인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고 긍정적이다"라며 "이러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활동들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성 기자 jsk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