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은 3일 생활쓰레기 수거 현장 체험에 나섰다.
 

청소 체험에 앞서 김 시장은 환경미화원 대기실을 방문해 "환경미화원 여러분은 안성의 아침을 여는 분들이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묵묵히 일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업무 수행을 부탁드린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김 시장은 환경미화원들과 3인 1조로 생활폐기물 수거차량에 탑승해 1시간 동안 시가지를 순회하며 도심 곳곳에 배출된 생활쓰레기를 직접 운반, 수거차량에 싣는 작업을 했다. 이를 통해 종량제봉투에 담겨 배출되지 않은 불법 쓰레기 무단 투기 실태를 확인하고, 쓰레기를 정리하기도 했다.

김보라 시장은 "새벽에 쓰레기를 직접 수거해 보니 환경미화원들의 노고와 환경의 중요성을 새삼 알게 됐다. 청소현장 개선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무단 투기 근절 등 깨끗한 안성시를 만드는 데 전 시민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쓰레기 무단 투기 예방을 위해 CCTV 설치를 확대하는 한편 찾아가는 분리배출 생활화 교육, 무단 투기 쓰레기 단속 강화와 맞춤형 배출체계 지원, 인센티브 확대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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