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이 민선8기 취임 2년 차를 맞아 4일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시정브리핑을 진행했다.

정 시장은 취임 1년 소회와 앞으로 시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100만 시민시대, 특례시다운 특례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그는 시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도시 균형발전’을 제시하고, 생활권을 4개(동부·서부·남부·중부) 권역으로 나눠 발전 방향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설명했다.

동부생활권은 첨단산업 거점 기능과 보타닉가든 조성 등 도심 내 녹지 확충으로 자연친화적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서부생활권은 연구산업과 행정의 중추 역할로 도심 기능을 강화하고, 해양·레저 관광 특화로 관광산업 육성·기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남부생활권은 자동차·바이오·제약산업 연계로 지역 기반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낙후된 지역에 기반시설을 확충해 비도시 지역 균형발전 바탕을 조성한다.

중부생활권은 3기 신도시와 원도심 활성화로 신규 지역 거점을 육성하고, 철도·복합환승센터 등 광역교통시설 연계로 신규 성장 동력을 발굴해 도시 균형발전 기틀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소통’은 시민 중심 행정의 근간"이라며 "시민과 늘 현장에서 가까이 소통하고 고민하면서 주민 생활 불편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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