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3일 어두운 등산로를 밝혀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덕풍골 등산로에 보안등을 설치하고 점등식을 개최했다.

점등 행사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시민대표 들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으며, 이 시장은 행사 후 보안등 설치 구간인 덕풍골을 주민들과 함께 산책하면서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시는 덕풍골 등산로에 5월부터 6월 말까지 보안등 61개를 설치했고, 등산로 바닥도 정비했다. 등산로 주변은 운동시설이 잘 조성돼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보안등 설치로 야간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게 됐다.

더구나 사업 진행 과정에서 주민설명회 개최, 수시 현장 점검으로 지속 소통하며 시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덕풍골 등산로 보안등은 인근 거주 시민들의 불편과 주변 환경을 고려해 오후 11시 이후에는 소등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 건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건강한 도시 하남이 되도록 시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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