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자사주 500억 추가 매수 올 들어 네 번째 2000억 규모 달해

셀트리온은 5일 이사회를 열고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자사주 추가 매입 결정으로 셀트리온은 올해 약 2천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서게 됐다.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33만3천556주로, 취득 예정 금액은 약 500억 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6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진행한다.

셀트리온은 올해 2월과 3월, 6월에 이어 네 번째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으며, 지난달 30일 세 번째 자사주 매입을 영업일 기준 6일 만에 완료했다.

추가로 자사주를 매입하면 올해만 총 130만5천376주를 취득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차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잇따른 해외 주요국 허가 신청과 신약 개발을 위한 국내외 협업망 확장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노력이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도 시장 불안 요소로 인해 회사의 시장가치 저평가가 지속된다고 판단해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인치동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