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들이 개원 1주년을 맞은 인천시의회 의정활동에 대체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5일 시의회에 따르면 만 14세 이상 인천e음 사용자 중 4만1천11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인천e음 앱을 활용한 의정활동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4만1천117명) 중 1.5%(624명)가 매우 만족, 7.6%(3천119명)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보통이다는 57.7%(2만3천723명)로, 응답자 총 66.8%(2만7천466명)가 대체로 만족한다고 했다. 

시의회에 바라는 시민들의 주요 의견은 소통이 5천71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홍보(2천394건), 의견 수렴(2천44건), 적극적(1천882건), 참여(1천151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시민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들 의정 프로그램 참여를 확대하고자 다음 달부터 월 1회 인천e음 앱과 의회 홈페이지에서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 각종 토론회와 간담회를 열어 피드백 결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허식 의장은 "개원 1주년을 맞아 실시한 만족도 조사로 시민들이 의정활동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확히 파악했다"며 "만족도 조사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해 시민이 만족하는 의정활동을 펼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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