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지난 5일 인천시 중구와 대금지급 시스템 ‘클린페이’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클린페이’ 시스템 도입으로 하도급과 관계 회사에 대금 체불 가능성을 원천부터 차단하고 더욱 투명한 자금 집행 프로세스를 구축하게 됐다.

클린페이는 체불 방지 특수 목적용 자금관리 시스템과 채권 신탁 제도를 연계한 신개념 대금지급 시스템으로 신한은행이 ㈜페이컴스와 함께 구축했다. 클린페이는 하도급 구조 업계에서 발생할 대금 체불 가능성을 원천 차단해 관련 업체가 안정감 있게 사업을 수행하도록 돕고 상생 경영과 ESG 경영 활동 강화에도 이바지한다.

김정헌 구청장은 "신한은행 클린페이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변화와 혁신에 적극 대처하고 앞서 나가는 중구를 만들어가겠다"며 "구민이 행복하고 지속 발전하는 중구를 만드는 데 이바지겠다"고 했다.

박성현 신한은행 기관그룹장은 "중구와 상생·협력 관계를 더 강화하게 된 뜻 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을 대표하는 지역은행, 중구 금고은행으로서 구민들의 행복을 위해 할 일을 하겠다"고 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5월 8일 인천시설공단을 시작으로 남동구도시관리공단,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부평구, 미추홀구, 동구,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계양구, 인천도시공사에 이어 인천 중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인천시 지방자치단체와 주요 공기업에 클린페이 시스템 도입 범위를 확대한는 중이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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