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일 전문 물류기업인 삼영물류㈜와 물류 자동화 로봇 스타트업 플로틱은 지난 5일 풀필먼트 센터 프로세스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풀필먼트는 여러 판매자들의 상품을 공동 보관하며 재고관리, 포장, 검수, 출고, 배송 같은 복잡한 물류 과정을 효율적으로 일괄 처리하는 서비스다.

삼영물류는 3PL(제3자 물류)을 국내 최초 도입한 맞춤 물류 전문기업으로 핵심 사업인 물류, 컨설팅 서비스와 복수의 화주를 대상으로 공동 보관, 공동 배송의 공동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욱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서비스가 가능한 e-커머스 플랫폼 기반 풀필먼트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확장 중이다.

플로틱은 네이버와 카카오, 현대자동차 같은 국내 대기업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을 끈 e-커머스 물류센터의 입출고 자동화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물류 시스템과 통합 가능한 주문 관리 플랫폼과 AMR(Autonomous Mobile Robot) 장치 개발이 주 사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진화하는 스마트 물류 시대에 다양해진 물류 니즈를 충족하고, 물류서비스의 다양성을 제공할 전망이다. 앞으로 자율주행 로봇 기술, 오더 최적화 기술의 자동화 로봇 솔루션을 4개 풀필먼트 센터에 시범 적용하고, 그 성과에 따라 29개 물류센터로 확대하고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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