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농협과 손잡고 내년부터 지역 특산품인 영종쌀 ‘맛좋은섬쌀’을 지역 경로당 양곡으로 지원한다.

김정헌 중구청장과 정선근 중구농협 조합장은 최근 제2청 구청장실에서 ‘경로당 양곡 영종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로당 양곡으로 정부미 대신 영종·용유 청정 지역에서 재배한 고품질 지역 특산품인 ‘영종쌀’을 지원해 노인 급식 수준을 높여 건강한 노후생활과 노인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려고 맺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지역 경로당 89곳에 영종쌀 ‘맛좋은섬쌀’ 20㎏을 연간 700포씩 지원한다. 구는 양곡을 지원할 경로당과 구매·배송 수량 확정을, 중구농협은 확정한 수량의 양곡을 확보해 각 경로당에 배송한다.

김 구청장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한 고품질 영종쌀을 공급해 어르신들에게 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지역 농산품의 안정감 있는 생산과 소비 증진도 기대된다"고 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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