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가 증가하는 국제 관광 수요를 선점하려고 총력을 다한다.

9일 공사에 따르면 올해 5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8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92.9% 증가해 국제 관광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인다.

시는 이에 대비해 인천 고유 관광 콘텐츠로 해외 관광객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려고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는 항공과 카페리를 이용해 단체관광객 유치를 준비한다.

또 타이완 시장을 공략하려고 방송국과 연계한 TV 여행 프로그램을 제작해 송출하고, 11월 여는 타이베이 국제여전에 참여해 시를 홍보할 계획이다.

인천 수학여행 코스도 개발해 일본 청소년을 집중 공략하고,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3’에 참가해 관광설명회를 열고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INK 콘서트’, ‘개항장 문화재 야행’ 같은 인천 대표 축제와 이벤트를 연계한 특화상품을 개발한다.

시는 해외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개편해 지역 소비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하던 당일 상품 지원제도를 폐지하고 숙박상품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지원 인정 인원도 5명 이상에서 8명 이상으로 조정한다. 가능한 많은 관광객이 인천에 오래 머물도록 유도해 지역 소비를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정성식 인턴기자 js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