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신임 원장에 김혜애 전 대통령비서실 기후환경비서관을 내정했다.

10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임기 만료를 앞둔 김현권 원장 후임으로 김 전 비서관을 내정했다.

김 전 비서관은 한양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고, ㈔녹색연합 공동대표, 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대우교수, 녹색서울시민위원회 부위원장, 환경보전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냈다.

녹색연합 공동대표 경력을 인정받아 문재인 정부에서는 약 2년 7개월 간 대통령비서실 기후환경비서관을 지냈다.

그러면서 월성 1호기 원자력발전소를 이른 시기에 폐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더불어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은 도와 도의회의 협의에 따라 인사청문회 대상으로, 오는 17일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청문회를 진행한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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