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기념병원 심·뇌·혈관센터 이승화 원장의 생체 간이식 환자의 예후 예측에 대한 연구논문이 SCI 국제학술지인 중개의학(Annals of Translational Medicine: ATM) 최신호에 게재됐다.

10일 윌스기념병원에 따르면 이 원장의 ‘생체 간 이식 환자의 퇴원 후 생존기간(Days alive and out of hospital and graft survival after living donor liver transplantation)’에 관한 연구논문은 퇴원 후 생존기간(DAOH)과 수술 후 3년 내 이식 된 간의 부전 발생률이 연관성이 있음을 증명했다.

이 원장과 연구팀은 1천335명의 생체 간이식 환자에게 퇴원 후 생존기간(DAOH)과 환자 예후 예측을 각각 30일, 60일, 90일로 추가 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퇴원 후 생존기간 60일이 다른 기간에 비해 환자의 예후를 가장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 원장은 "의학기술의 발달로 수술 건수가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수술 후 환자의 예후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점점 중요해 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생체 간이식 연구에서 DAOH 60일은 훌륭한 예후 예측 인자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