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규 인천성모병원 교수 아·태 간암 학술대회 ‘젊은 연구자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이순규 소화기내과 교수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연 제13회 아시아·태평양 간암 학술대회(APPLE·Asia Pacific Primary Liver cancer Expert meeting)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10일 알렸다.

이 교수는 ‘단일세포분석, 유전체학, 전사체학 분석을 통합한 간암의 T-세포 탈진 정도의 다양성에 대해 규명(Landscape of T-cell Exhaustion Heterogeneity in Hepatocellular Carcinoma Revealed by Integrating Whole Exome, Transcriptomes, and Single-cell Sequencing)’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간암 치료에서 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을 구성하는 다양한 T세포 구실이 중요하다는 사실과, 간암에서도 T-세포 탈진 정도, 발현 유전자, 클론 확장(clonal expansion) 같은 차이가 있음을 다양한 기법으로 두루 확인하고 규명했다.

이 교수는 "간암 환자에서 면역항암제를 포함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과 사용이 많아진다"며 "앞으로도 계속 연구해 간암 환자 예후를 호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간암 학술대회는 외과·내과·병리과·영상의학과·방사선종양학과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간암’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모이는 국제학술대회다.

최상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