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모가면행정복지센터는 관내에 소재한 아이랜드어린이집(원장 김정하)에서 7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난 10일 이웃돕기 성품으로 기탁했다고 알렸다.

아이랜드어린이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6월 ‘사랑나눔 프리마켓’ 행사를 개최, 원아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과 더불어 지역사회 일원 및 어린이집 학부모들이 기증해 마련된 각종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을 모아 전액 후원성품으로 이날 전달했다

기탁된 성품은 지역 내 저소득층 노인 및 장애인가구와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모가면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기탁식에서 김정하 아이랜드어린이집원장은 "아이들이 프리마켓을 통해 기초적인 경제관념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와 함께 그 수익금을 뜻깊은 곳에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따듯한 나눔행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어린이집 가족들과 함께 알차게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이태영 모가면장은 "아이들에게는 따듯한 마음을 직접 나누는 소중한 경험이 됐을 것으로 생각하고, 기탁받은 성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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