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은 지역 예술인의 안정적 활동 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 ‘신진 공연예술인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1일 알렸다.

‘신진 공연예술인 지원사업’은 안양에서 활동하는 설립 5년 이내 청년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공연예술(극, 무용, 음악, 다원, 전통 등) 분야 무대 기술 인력과 무대공간 및 활동비를 지원한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4개 단체를 선정했으며, 공연장 대관 및 인력 지원을 위한 조율과정을 거쳐 클래식 음악과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11일부터 다음 달까지 총 4회 열린다.

첫 공연은 안양아트센터에서 영아츠컨퍼니가 ‘그림책 들으러 올래?’로, 함께 읽는 동화책 형식으로 클래식 연주를 선보였다.

12일은 베니앤프렌즈의 가족을 위한 클래식 음악회 ‘Reason for my life’가 평촌아트홀에서, 20일은 프로젝트 키덜트의 라디오 낭독극 ‘벨락의 아폴론’이 안양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8월은 쿤스터 댄스 컴퍼니가 ‘청춘! 열정 춤판!-춤판 위를 노닐다’를 주제로 상좌춤과 부채산조, 태평무 등 다채로운 전통무용을 안양아트센터 무대에 올린다.

박인옥 재단 대표이사는 "신진 공연예술인 지원사업이 지역 예술인들에게 공연과 무대 운영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해 활동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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