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부평경찰서와 옛 북인천등기소 부지 도시관리계획 용역에 대한 계획을 수립한다.

구는 앞으로 이전하게 될 부평경찰서와 옛 북인천등기소 부지에 역세권 생활SOC를 포함한 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11일 구에 따르면 현재 ‘부평경찰서와 등기소 일원 도시관리계획(특별계획구역) 수립 용역’ 세부 계획을 수립 중이다.

구가 용역 세부 내용을 계획 중인 해당 지역은 청천동 199의 37 들 5필지로 면적은 8천27㎡다. 현 부평경찰서 부지(5천116.7㎡)를 포함해 ▶옛 북인천등기소 터(2천162.2㎡) ▶도로(748.36㎡)를 포함한다.

해당 용역은 부평경찰서와 옛 북인천등기소 부지에 역세권 생활SOC 확충을 포함한 새로운 계획을 수립해 민간개발을 유도하려고 마련했다.

구는 교통성 검토를 비롯해 경관 검토, 특별계획구역 지정과 계획을 수립해 다음 달께부터 내년 5월까지 용역을 진행한다.

옛 북인천등기소 터는 법무부 소유로, 지난 2016년 미추홀구 인천가정법원 등기국으로 합쳐지면서 빈 건물만 남았다. 또 부평경찰서는 오는 2027년까지 인근 산곡동 옛 1113 공병단 부지로 이전하기로 확정했다.

구는 이번 용역으로 민간 개발을 주도하고 일부 시설을 구가 기부채납 받는 형태로 추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해당 부지 개발에 대한 용역 발주 전 세부 내용을 내부에서 수립 중"이라며 "아직까지 어떤 시설이 들어설지는 미지수"라고 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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