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4~2028년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지난 2018년 12월 처음으로 수립한 ‘2019~2023년 청년정책 기본계획’이 올해로 마무리됨에 따라 제2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오는 12월까지 추진한다.

착수보고회는 시의원, 분야별 전문가, 지역 청년,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방향을 공유하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토의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주요 용역 내용은 ▶청년정책의 객관적 성과 진단 및 발전 방향 모색 ▶지역청년의 특성에 맞는 정책 수요 도출 ▶2024~2028년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추진방향 및 정책 목표 설정 등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청년의 현황, 특성, 욕구 등에 대한 실태조사 및 청년정책 만족도 조사를 추진하고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청년 1천 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적 생활여건을 조사하고 집단 심층면접 및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청년정책 비전으로 ▶안정적 경제활동을 위한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와 복지 지원 ▶꿈을 실현시키는 교육과 진로 지원 ▶청년의 다양한 문화ㆍ예술 지원 등을 기본계획에 담아낼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청년정책은 안양의 미래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과제다. 기성세대가 겪어보지 못한 어려움에 놓인 청년의 삶을 면밀히 파악해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정책 비전을 기본계획에 담아내겠다"며 "이번 용역에 관련 부서, 전문가, 청년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2019~2023년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따라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166개의 청년정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67개 청년정책을 추진 중이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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