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생 주도 수업 역량을 계발하는 12개 교육지원청별 중등 수업나눔 한마당 축제를 진행한다. 5일 열린 광주하남 교육지원청 ‘10개 교과 수업 고수 수업나눔’ 장면.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생각과 질문으로 더 깊은 수업을 만들고자 교육지원청별 중등 수업나눔 한마당 축제를 진행한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수업나눔 한마당은 수업나눔 시스템을 학교와 교육지원청, 도교육청이 연계해 구축하고 이를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행사는 학생 주도 수업 방안을 함께 고민하며, 생각과 질문으로 깊은 학습 경험을 제공할 교사의 수업 역량을 제고하는 데 목표를 둔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수업나눔 한마당은 12개 교육지원청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10개 교과 수업 고수 수업나눔(광주하남) ▶포천 수업하늬 융합수업 한마당(포천) ▶13개 교과의 옹골찬 수업 토크(안산) ▶에듀테크 8개 교과 나눔 콘서트(동두천양주) ▶다양한 발상 가득 융합 수업 콘서트(연천) ▶학생주도 프로젝트 A~Z 수업 공개(용인) ▶미래형 교과서 모여라! 수업 공개 한마당(평택) ▶오색찬란 수업역량 직무연수 축제(화성오산) ▶전문가와 깊어지는 10개 주제별 수업 이야기(성남) ▶우리 지역 학생 맞춤형 수업전문가 양성 직무연수(고양) ▶지속 가능한 미래형 교육 교사 토론회(시흥) ▶학생이 주도하는 인성교육 수업 대공개(안성)를 연속 개최해 지역 특색을 갖춘 수업 나눔을 이어간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별로 개최하는 수업 한마당을 유튜브 경기교사온 TV에 공유해 우수 수업모델 발굴과 확산, 교원 수업 전문성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또 수업전문가로 구성한 현장지원단과 협력해 수업나눔 멘토링, 수업-평가 컨설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유행으로 위축된 수업 나눔 행사가 교육지원청별로 다시 열려 기쁘다. 학생의 삶과 연계한 심층 질문과 탐구가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교육지원청별로 특색을 갖춘 수업 나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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