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는 12일 5층 강당에서 상반기 지역치안협의회를 열었다.

양주시 지역치안협의회는 행정, 치안, 교육, 소방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지역주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행정지원 계획과 범죄 예방대책 수립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위원장인 강수현 양주시장과 서정순 양주경찰서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정상권 양주소방서장, 원재필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등 각 기관장을 포함 19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범죄환경 개선, CCTV 설치, CCTV 안심 동행 서비스, 자율방범대법 안착을 위한 협력 강화, 위기 대응훈련, 치매 노인 배회감지기 보급 확대, 교통 시설물 설치를 위한 예산 편성,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강화 등 8개 안건에 대해 각 기관이 협업해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와 같은 안건을 통해 추진할 선제적 예방대책은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특히 낙후지역 사회적 약자들이 처해 있는 열악한 범죄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하는 ‘산북동 도시재생사업’ 예산 47억 원을 들여 각종 방범 시설을 설치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을 더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서정순 양주경찰서장은 "논의된 안건 외에도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마약 등 강력범죄 근절을 위해 경찰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주민 행복의 기본은 안전이다. 주민이 안전한 양주를 만들기 위해 양주경찰서와 협업해 범죄환경을 적극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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