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막시밀리아노 바냐스코가 10일 마이애미 윈우드 인근에서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벽화를 그렸다. /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떠난 아르헨티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드디어 ‘새 무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입성했다.

로이터통신, ESPN에 따르면 메시는 11일(현지시간) 오후 가족들과 함께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공항은 인터 마이애미의 홈 경기장인 DRV PNK 스타디움에서 14㎞ 떨어져 있는데, 구단은 16일 이 경기장에서 대대적 메시의 입단 행사를 열기로 했다. 시즌 티켓 소지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날 공개된 아르헨티나 공영매체 테베 푸블리카와 인터뷰에서 메시는 "어디에 있든 내 마음가짐은 변하지 않는다. 나와 팀 모두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내린 결정에 가족 모두가 만족한다.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마주할 준비가 됐다"고 미국행 포부를 밝혔다.

마이애미는 21일 열리는 멕시코 팀 크루스 아술과 북중미리그 컵 홈 경기에서 메시를 처음으로 뛰게 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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