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최소화에 나서는 등 재난대응 및 예방활동 추진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13일 알렸다.

군은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감소를 위해 관내 물놀이 관리지역 30여곳에 130여 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고 물놀이 사고예방 유관기관 합동 TF팀 구성 및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말까지 관내 물놀이 관리지역 및 위험지역 23개소에 대해 안전관리요원 복무실태 및 안전시설물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가운데 최병길 부군수도 지난 11일부터 3일간 각 읍면 물놀이 안전관리에 나서 곳곳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최 부군수는 "사고는 무관심과 안전 불감증에서 시작되는 만큼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근무자들에게 강조했다.

특히 군은 각종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사전 대비활동으로 오는 9월 4일부터 5일간 민 관이 참여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추진한다. 이번 재난대응체계 종합훈련은 산불 확산에 따른 다중밀집시설 화재로 이어지는 복합재난을 가상하여 실시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폭염이 심화되고 강한 호우가 증가함에 따라 각종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종 재난에 대비한 철저한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상황 발생시 초기 대응과 신속 복구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해 안전하고 행복한 가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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