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설성면 소재 성호저수지 일원에서 유관기관 합동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알렸다.

이번 훈련은 119구조대원와 이천시 공무원, 한국농어촌공사(여주·이천지사) 직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집중호우와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고립, 익수 사고를 대비해 수난사고 대응 역량을 점검 및 각종 장비 조작·인명구조 기법을 연마했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구조보트 조작법 숙달 및 익수자 구조 훈련 ▶의식있는 요구조자 등 직접(맨몸)구조영법 숙달 ▶드로우백 등 장비 활용한 익수자 구조기법 훈련 ▶수난사고 발생에 따른 심정지 환자 등 응급처치법 교육 ▶드론을 이용한 실종자 수색 등 유관기관 대응체계 방법 강구 등이다.

조천묵 서장은 "수난사고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아 전문 구조기술이 필요하다"라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수난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안전하고 신속한 구조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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