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2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의 다산숲, 남양주거리, 남양주문화관을 방문해 기존 진행했던 우호교류 추진사업을 현장확인했다.

양 시는 지난 1998년 우호교류협약 체결 이후 행정·문화·경제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했다.

특히 시는 울란바토르에 다산숲과 남양주거리를 조성하고 남양주문화관을 건립하며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했다.

대표단은 먼저 울란바토르 민족국립공원 내 ‘다산숲’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지난 2018년 사막화 방지를 위해 1만1천230주의 수목을 식재한 숲으로, 울란바토르시에선 지속적으로 시민편의 시설과 문화체육 시설을 조성·관리 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1.2㎞에 달하는 남양주거리를 도보로 이동하며 현장을 살피고, 남양주문화원에서 몽골장학회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어 추진현황을 청취했다.

주 시장은 "1998년부터 남양주시와 울란바토르시가 진행한 교류 사업을 직접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양 도시가 앞으로도 서로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