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일제 안드릭소네 라트비아 경제부장관이 MOU 체결식후 악수를 하고있다./경기도 제공
13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일제 안드릭소네 라트비아 경제부장관이 MOU 체결식후 악수를 하고있다./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지사가 일제 인드릭소네 라트비아 경제부 장관과 경제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호 경제교류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지사는 13일 경기도청을 방문한 인드릭소네 경제부 장관과 라트비아 대표단을 만나 상호 새싹기업 진출 지원 등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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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도와 라트비아는 ▶상호 새싹기업 시장 진출 지원과 교류망 확대 ▶수처리와 친환경 기술 등 지속가능한 혁신 관련 협력 ▶스마트 모빌리티 협력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 발전 해법에 대한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6월 라트비아 투자개발청장 방문을 계기로 라트비아와 수자원 분야 협력 논의, 로봇·스마트 공장·드론 등 도내 기술기업 원탁회의(라운드 테이블) 개최 등 협력을 추진했다. 이어 같은 해 8월 아리스 비간츠 주한 라트비아 대사가 김 지사를 만나 새싹기업 분야 협력, 양해각서 체결 등 도와 라트비아 교류를 논의했다. 

김 지사는 "라트비아가 혁신 문제, 스타트업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처럼 저도 스타트업 천국, 혁신정신, 기업가정신을 강조하고 있다"며 "작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것부터 실무자(워킹그룹) 논의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드릭소네 라트비아 경제부 장관은 "경기도와 라트비아의 협력이 여러 분야에 걸쳐 있어서 의미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혁신과 스타트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협력해 나가길 원한다"고 했다.

라트비아는 유럽시장 진출 관문으로 발트해 남동 해안에 위치한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와 함께 발트 3국으로 불리는 나라다. 북유럽의 무역·산업·문화 강소국이며 특히 핀테크 등 새싹기업이 특성화돼 있다. 

 김민기 기자 mk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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