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7월 둘째 주 10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 가격은 0.04% 보합, 전세 가격은 0.01% 상승했다.

상승하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 3주간 보합되며 진정 국면을 보였고, 전세 가격은 3주 전 오름세로 전환돼 꾸준히 상승 중이다.

수도권 주요 지역별 매매 가격은 양주시(-0.28%)는 신규 공급 영향을 받는 고암·고읍동 위주로, 안성시(-0.19%)는 옥산동·공도읍 위주로, 동두천시(-0.15%)는 지행·생연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반면 과천시(0.39%)는 중앙·별양동 선호 단지 위주로, 하남시(0.35%)는 풍산·망월동 (준)신축 위주로, 성남 수정구(0.34%)는 신흥·창곡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 0.02% 대비 0.03%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양주시(-0.92%)는 신규 공급 영향을 받는 고암·광사동 위주로, 이천시(-0.30%)는 송정동·대월면 중저가 위주로, 여주시(-0.26%)는 교·홍문동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하락 중이다.

하남시(0.49%)는 풍산·감이동 (준)신축 위주로, 시흥시(0.37%)는 대야·장곡동 위주로, 화성시(0.30%)는 목·청계동 주요 단지 위주로, 과천시(0.29%)는 별양·부림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 폭이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0% 보합, 전세 가격은 0.02% 하락했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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