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오는 8월 6일까지 시청 3층 오픈 갤러리에서 이동연의 첫 개인전 Line of Poetry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 동네 작은 미술관 사업의 일환으로 양주시립미술관이 추진하는 공공기관 내 무료전시 프로젝트다. 수준 높은 미술 창작 활동을 보이는 시민과 단체에게 전시 공간을 무료로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이동연 작가는 양주에 거주하는 아트 크리에이터이자 일러스트레이터다. 증강 및 가상아트에 관심을 둔 복합창작 예술활동가이며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픽셀톡 작가 선정(2020), 서울문화재단 미디어아트 공연 ‘가상현실단편집’ 아트 제작(2021), 제1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 가상아트 예술 강사(2022)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쳐왔다. 

이동연 작가의 개인전  Line of Poetry는 ‘시(Poem)의 형태를 선(Line) 그림으로 들려주다’라는 내용으로, 물질에서 비물질로 변화하는 예술의 확장성을 증강현실이라는 매체로 표현된 작품 21점을 선보인다.

증강현실과 과학기술을 접목한 예술이 등장하며 이동연 작가의 작품은 관람객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캔버스를 비춰 증강현실 이미지를 경험하며 회화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전시는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과학 기술과 함께 새로워지는 현대 미술을 양주 시민들과 나누는 시간이 되리라 기대한다. 앞으로 오픈 갤러리에서 선보일 예정인 다양한 작가들의 전시도 기대해 달라"고 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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