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태안3지구 1단계 구간을 20년 만에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태안3지구는 2003년 국토교통부가 개발계획 사업을 승인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을 시행했지만 문화재 관련 협의로 10여 년간 중단됐다. 2016년 사업을 재착수해 올해 4월 1단계 구간 준공이 완료됐다.

시는 사업이 지연된 만큼 신속한 인수를 위해 준공 이전인 2022년 11월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수시로 합동 점검을 했으며, 이달 7일 기반시설 인계인수를 위한 최종 협의를 마쳤다.

인수한 주요 시설물은 1단계 구역 59만4천978㎡ 내 도로(8천70m), 공원(14만6천916㎡), 하천(718m), 상하수도(3만1천494m) 들이다.

정명근 시장은 "20년 만에 태안3지구를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게 됐다"며 "시에서 인수한 만큼 앞으로 시설물의 안정 운영과 관리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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