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국제도시 역사와 문화를 만나보는 ‘영종역사관’이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즐기는 명소로 거듭난다.

16일 구에 따르면 영종지역 관광자원 개발 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영종역사관 실감 콘텐츠 체험존 구축사업’이 인천테크노파크 주관 공모에 선정됐다.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실감 콘텐츠 체험존 구축사업’은 실감형 미디어 확산과 시민들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을 대표할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둔 공모사업이다.

영종역사관은 설치 공간과 지역 특징을 잘 반영한 사업 계획으로 이번 공모 선정에 선정, 실감 콘텐츠 구축에 필요한 사업비 1억 원(전액 시비)을 지원받는다.

구축사업은 올해 7월 시작해 오는 12월께 완료할 예정이다.

영종역사관 내에 꾸려질 실감 콘텐츠의 주요 내용은 영종의 역사를 대표하는 문화유산과 유물 등이다. 이를 구현하려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이 적용된 대형 터치스크린과 몰입형 실감 영상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종과 용유지역의 유물과 유산을 최신 기술을 통해 체험하고, 어린이를 비롯한 관람객들에게 한층 더 깊이 있게 다가갈 기회와 공간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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