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천FC1995의 간판 공격수 안재준<사진>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최종 발탁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022년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미뤄져 올해 9월 개최된다. 안재준은 부천FC 창단 이래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최초 선수로 기록됐다.

안재준은 2021시즌을 앞두고 이영민 감독의 부름을 받아 부천에 합류해 K리그2 통산 57경기 10득점 5도움을 올렸다. 더구나 올해 최다 공격포인트(14경기 출전, 6득점 3도움)를 기록하며 어린 나이에도 부천 공격의 중심축으로 성장했다.

안재준은 2021년부터 파리 올림픽 남자 대표팀, AFC U-23 아시안컵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되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안재준은 탄탄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는 임무를 수행하리라 본다.

안재준은 "대표팀에 최종 발탁돼 영광이다. 국가를 대표하는 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대한민국이 우승하도록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고 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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