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7일 남부청사 2층 콘퍼런스룸에서 책 읽는 학교 문화를 알리는 ‘학생책쓰기’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지난 4월 ‘학생책쓰기’ 프로젝트 지역 중심교로 선정돼 4개월간 활동한 도내 25개 초·중·고교 학생과 교사 104명이 참석해 작품을 직접 발표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마초등학교 홍세온 양을 비롯해 학생·교사 5명은 한정숙 도교육청 제2부교육감과 ‘공감토크’를 진행해 책 쓰는 과정과 느낀 점을 나눴다.

그 밖에도 책 「우리는 이태석입니다」를 쓴 구수환 KBS PD가 참여한 작가와의 만남,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책 전시장 체험 들 행사가 이어졌다.

임태희 도교육감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힘의 원천은 독서"라며 "그런 의미에서 학생들이 인문학적 상상력을 발휘해 직접 책을 쓰고 출간했다는 점이 매우 뜻깊다"며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도교육청은 출판기념회와 전시회를 열어 21일까지 학생 저서 250여 권을 전시하고 ▶메타버스 온라인 책 전시장 관람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같은 부대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윤소예 인턴기자 yoo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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