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1기 신도시인 일산(-0.09%), 산본(-0.05%)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2기 신도시는 2주 연속 보합(0.00%)을 나타냈다.

18일 부동산114는 7월 둘째 주 수도권 매매가 주요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경기지역은 0.01%, 신도시 역시 0.01% 하락했다고 알렸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16단지뉴삼익, 강선15단지보성, 강선14단지두산 들이 500만 원~1천만 원 내렸다. 

산본은 산본동 산본이편한세상센트럴파크, 백두극동 들이 1천만 원 정도 하향 조정됐다. 

경기는 ▶오산(-0.07%) ▶의왕(-0.03%) ▶하남(-0.03%) ▶남양주(-0.02%) 등이 떨어진 반면, ▶시흥(0.02%) ▶용인(0.01%)은 올랐다. 오산은 원동 동부삼환이, 의왕은 내손동 대원칸타빌1단지가 각각 500만 원 정도 내렸다. 

시흥은 장곡동 숲속마을1단지, 진말대우가 500만 원 올랐고, 용인은 서천동 영통로효성해링턴플레이스, 신봉동 신봉마을LG빌리지5차가 500만 원~1천만 원 상향 조정됐다. 

신도시 전세가격은 일산(-0.09%), 평촌(-0.06%) 위례(-0.04%) 산본(-0.03%) 동탄(-0.02%) 등이 떨어졌다. 

일산은 주엽동 강선19단지우성, 강선15단지보성 등이 500만~1천500만 원 내렸다. 

평촌은 관양동 한가람두산, 향촌현대45차 등이, 위례는 창곡동 위례역푸르지오4단지, 위례아트리버푸르지오1단지가 500만~1천만 원 하락했다. 

경기지역 전세가는 고양(-0.04%), 의왕(-0.03%), 남양주(-0.02%), 하남(-0.02%) 등이 떨어졌고 시흥(0.02%), 용인(0.01%) 등은 올랐다. 

고양은 고양동 우방유쉘, 푸른마을3단지 들이 1천만 원가량 내렸다. 

시흥은 장곡동 숲속마을1단지가 500만 원 올랐고, 용인은 성복동 성복아이파크, 강남빌리지 등이 1천만 원 정도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는 2분기 들어 월평균 1만5천여건 매매 거래가 이어졌다. 

전반적인 매수심리가 되살아나고 있지만 거래 분위기는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이라는 분석이다. 

경기에서는 성남 분당·수정구, 수원 영통구, 용인 수지구, 하남시, 화성시 등지를 중심으로 이전보다 높은 가격으로 계약이 체결됐다. 

부동산114리서치센터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대체로 고가와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중저가 지역은 뒤늦게 시류에 편승하면서 반등 지역이 속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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