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난 17일 오후 군청 5층 재난안전대책 종합상황실에서 지역축제와 옥외행사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는 제7차 양평군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안전관리실무위원회는 지주연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양평경찰서와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양평지사 등 관계 기관 실무자 16명으로 구성했다. 회의를 통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9회 양평물빛축제의 안전관리계획의 적정성과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안전관리실무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듣고 심의하고자 이뤄졌다.

회의는 축제 유관기관의 안전관리계획에 대한 발표와 질의 및 심의 의결 순으로 진행했다. 안전관리 비상연락체계 구축, 안전관리 요원 배치, 기타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처방안 등 축제 전반에 대한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특히 제7차 실무위원회에서는 7월이 폭염·호우 등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는 시기인 만큼 행사 전 자연재해 대처방안에 대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차단하기 위한 논의를 중점으로 이뤄졌다. 행사 개최 전날은 행사장 전반적인 안전 점검을 통해 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보완사항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실무위원들과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시행한다.

지주연 부군수는 "여름철 축제와 행사는 물과 밀접한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만큼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에 대비한 안전관리계획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도록 안전관리 실무위원회 위원들과 축제·행사 관계자들이 모두 철저한 대비를 통해 축제 간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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