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시흥시지회 소속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위기가구 발굴 확대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전개했다고 19일 알렸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일상생활 중 위기가구를 발견한 경우 신속하게 제보하고 복지 정보를 제공하는 무보수·명예직 지역주민을 말하며 시흥시는 지난 6월 말 기준 1천638명이 활동 중이다. 

사각지대 발굴과 주민대화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교육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시흥시지회 공인중개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대하는 자세와 공인중개사로서 할 수 있는 것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지역의 일원으로 주위를 살피고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찾아내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을 일깨우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날 강의를 진행한 권종희(글로벌NLP코칭아카데미 대표)강사는 "많은 지자체에서 강의를 진행해왔지만 공인중개사 특화 교육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좋은 취지의 강의가 진행돼 강사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관심과 제보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낼 수 있다. 시흥시의 인적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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