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해당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을 시작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속되는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특히 경상북도 및 충청권에 인명 및 물적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성금 모금에 나선다.

시는 20일부터 28일까지 시청과 동탄·동부 출장소, 각 읍면동에 모금함을 마련해 성금 모금을 진행하며 시민과 공직자 및 공공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금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모금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지역 주민 복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정명근 시장은 19일 오전 가장 먼저 시청 로비에 설치된 모금함을 찾아 피해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복구와 회복을 기원하며 성금 모금 운동에 동참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갑작스런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이 하루 빨리 회복되길 희망한다"며 "힘든 시기에 한 줄기 희망을 줄 수 있는 모금 운동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성금 모금에는 김창겸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 지부장과 김세제 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이 함께 했다.

한편 시는 성금모금 이외에도 시민 및 공무원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꾸려 피해지역 지자체와 협의해 피해복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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