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가 19일 가능동 소재 흥선노인복지관에서 주택밀집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3년간 의정부시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명피해의 59.3%가 주택에서 발생하며 연령대로는 60세 이상, 시간대로는 주로 취침하는 시간에 많은 피해를 입었다. 

주요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 21건, 전기적 요인 8건, 기계적 요인 4건이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분석해 보면 담배꽁초(23%), 전기사용 불량(23%), 음식물조리(20%)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주민들의 화재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은 주택화재 예방요령과 사고사례,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 소화기, 주택용 화재경보기 보급과 설치 홍보, 재난약자 화재 대피훈련, 심폐소생술 교육이 이뤄졌다. 의정부소방서는 지속적으로 주택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안전대책을 다각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해공 의정부소방서장은 "주택화재의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다. 이번 교육과 대피훈련을 통해 의정부 시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