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포일정수장이 고용노동부의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 평가’에서 국내 정수장 중 가장 높은 S등급을 받았다고 19일 알렸다.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 평가’는 사업장 안전관리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의 정부 공인 평가제도다.

평가는 51개 유해 위험물질 취급 및 처리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험물질 누출이나 화재, 폭발로 인한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고자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경기도 내 정수장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정수처리 과정에서 염소를 사용하고 있는 포일정수장을 대상으로 안전성 점검 및 평가를 진행했다.

공정안전관리 이행 수준에 따라 P, S, M+, M- 등 4단계로 평가가 이뤄진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 상하수도사업소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우수’에 이어 안전성까지 최고 등급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정수 생산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양질의 물을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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