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약대초등학교는 지난 18일 올 상반기 학부모단체와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기능별 학부모단체인 학부모회, 학부모폴리스, 이룸도서관 책사랑 학부모회 회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
간담회는 단체별 대표들이 1학기 동안 학교 자율과제 중심 중점교육활동을 공유하고, 단체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자리였다.

학부모단체들은 올해 들어 학교 교육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곳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참여하고 실천했다.

학부모회가 자발적으로 주관한 ‘원데이 쿠킹 클래스’는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학생자치회와 연합해 진행한 ‘지구사랑 환경 캠페인’은 학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었다.

학부모폴리스는 학교 유해환경에서 안전한 하굣길을 위해 수요일 정기 순찰과 함께 월·화요일 학교 주변을 특별순찰했다. 또 안전한 등굣길 캠페인을 비롯해 학생 안전에 힘을 보탰다. 이룸도서관 책사랑 학부모회는 1~2학년 대상 방과 후 ‘동화나라 기차여행’을 운영해 저학년 학생들에게 다양한 책 읽기를 유도하고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고취시켰다.

참석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하고 다양한 학부모회 활동에 참여했는데, 올해는 여느 해보다 학부모회 활동이 활성화되고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며 협력이 잘 돼 너무나도 기쁘다", "약대초 학급 수가 점점 줄어들어 입학하면서 걱정했는데 다양한 교육활동과 안정적인 학교 분위기를 느껴 매우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임봉섭 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 사이 교류·협력이 부족했던 만큼 학교는 협력과 배려, 소통을 위한 인성교육과 학교 자율과제를 중심으로 미래에 필요한 다양한 진로교육활동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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