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만안초등학교는 꿈끼 탐색주간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학급별 ‘꿈끼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즐겁고 활기찬 학교 생활을 하도록 돕고, 무대에서 꿈과 재능을 발휘해 자신감을 높이고 소중한 추억을 쌓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학급별 ‘꿈끼 발표회’는 1~6학년 각 학급에서 개인 또는 친구들과 함께 준비한 연극, 그리기, 악기연주(피아노·칼림바·오카리나·리코더·핸드벨·우쿨렐레·사물놀이 등), 퀴즈 대회, 댄스, 노래, 태권도, 줄넘기, 탁구 같은 분야에서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각 학급에서 펼침막·화한·풍선을 활용해 무대를 꾸미고,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로 실감나게 노래를 부르며, 미러볼 조명을 이용해 댄스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따위의 학생주도예술 활동을 펼쳤다. 

6학년 학생은 "친구들 앞에서 내가 준비한 것을 보여주는 게 처음에는 떨렸지만, 친구들의 응원과 박수 소리를 듣고 용기를 얻었다. 친구들과 함께 꿈끼 발표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고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행복했다. 2학기 꿈끼 발표회도 기대된다"고 했다.  

김혜숙 교장은 "전 교생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는 학생주도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감 향상과 사회 관계성 회복을 돕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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