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관양고등학교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1·2·3학년을 대상으로 교과융합형 프로젝트와 진로 심화활동 중심 학교자율과정을 운영했다. 

1학년은 인간과 사회, 2학년은 인간과 자연, 3학년은 인간과 미래를 중심으로 교과 융합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인간과 사회 영역에서는 ‘사회 불평등 개선 프로젝트’와 ‘문(文)ㆍ사(史)ㆍ지(地)로 엮은 우리 땅 독도 글로벌 홍보 프로젝트’, 인간과 자연 영역에서는 ‘미래사회 탐색 후 기술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미래 윤리 강령 제정’과 ‘기후행동프로젝트’, 인간과 미래 영역에서는 ‘우리가 만드는 미래학교’와 ‘컴퓨터 비전으로 바라본 세상’, ‘변화의 시대, 변하지 않는 가치 탐구’ 등 총 18개 프로젝트가 학생 주도로 운영됐다.

진로 심화활동 중심 학교자율과정에서는 실버산업학과·인공지능학과·사회복지학부 등 총 29개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 멘토로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연계된 학과체험 및 다양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 학업 설계를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교자율과정에 참여한 학생은 "방학 전 관심 있는 분야를 자유롭게 탐구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앞으로 사람들이 더 쾌적하고 편리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을 창조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했다.

정승희 교장은 "학생들이 미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학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융합교육과정을 더욱 다양화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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