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노란우산공제 발전 방안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종합플랫폼’으로 도약을 알렸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노란우산공제 발전 방안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종합플랫폼’으로 도약을 알렸다.

노란우산공제가 소기업과 소상공인 생활안전망과 혜택, 복지를 전방위에서 지원하는 ‘소상공인 종합플랫폼’으로 탈바꿈한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가입 소상공인, 관련 전문가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노란우산공제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노란우산공제는 2007년 출범 이후 16년이 되는 현재까지 재적가입자 171만 명, 부금 23조 원을 달성했다.

노란우산공제는 폐업 이후 공제금 지급 따위 임무에 중점을 두고 운영했으나, 복지서비스 확충 같은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됐다.

이에 올 초부터 중기중앙회와 중기부는 가입 소상공인, 관련 전문가와 TF를 구성하고 과제 발굴, 여러 차례 의견 수렴, 논의를 거쳤다.

우선 소상공인 안전망을 강화하고자 현행 폐업을 포함 4가지 공제금 지급 사유 말고 재난을 비롯한 4가지 사유를 추가하고, 중간정산제도를 도입하며 저금리 경영안정대출을 신설·확대한다.

더불어 자영업자 고용보험 같은 3대 정책보험 바우처와 노란우산 폐업자 전용 재기 패스트트랙 따위 전방위 지원이 가능하도록 확충한다.

가입 정보 상시 제공, 복지사업 통합공고, 관계 기관 협조 아래 공제금 신속 지급, 인터넷은행 같은 가입 채널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가입자 규모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복지카드, 온라인 복지통합플랫폼, 지역 복지 플라자를 신규 추진하고 휴양시설도 확대하며 복지를 대폭 강화한다.

목표수익률 상향과 운용 전문성 강화, 통합 자산운용시스템 도입, 자산운용 성과 점검·평가 강화 따위도 추진한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 생활 안정과 재기를 지원하고자 공제금 지급이라는 사후 지원에서 벗어나 교육·컨설팅·휴양시설 등 복지서비스 제공, 경영 안정 대출 시행 등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종합 서비스를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중기중앙회와 정부가 함께 마련한 노란우산공제 발전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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