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자생단체들이 중복을 앞둔 18일과 19일 양일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송도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9일 ‘사랑의 삼계탕’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 홀몸노인과 장애인 5가구를 방문, 삼계탕과 제철 과일을 전달하고 건강과 안부를 확인했다.

앞서 18일에는 옥련1동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중복맞이 어르신 장수 기원 사랑의 복(福)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었다.

연수새마을금고 본점과 글로버시티㈜ 후원으로 진행한 행사에서는 14곳 아파트 경로당 노인 200여 명과 취약계층 노인 100여 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하고 이웃 간 사랑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옥련2동 주민자치회도 같은 날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한 옥련2동 자생단체들과 함께 노인을 대상으로 삼계탕 대접 행사를 열었다.

2023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인 ‘찾아가는 복날 삼계탕 대접 행사’ 일환으로 연 이번 행사에는 150여 명의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직접 만든 삼계탕을 대접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는 회원들이 배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선학동 주민자치회 역시 노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효(孝) 실천 어르신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었다. 지역 경로당 노인 100여 명을 초청해 한방삼계탕을 대접하고, 더위에 지친 노인들의 안부를 물으며 건강한 여름을 기원했다. 송도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0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충전 행복 삼계탕·건강과일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위원들은 저소득 노인 10가구를 방문해 보양식과 건강과일을 전달하고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가 가득한 복지도시를 만들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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