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수산물 소비 활성화 대책을 마련·추진한다.

수산물 소비 대책은 크게 수산물 소비와 수산물 안전 홍보, 두 가지 방향으로 진행된다. 

수산물 소비는 인천해수청 구내식당의 수산물 메뉴를 확대 편성하고 지자체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에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해양수산 관련 기관·단체와 함께 ‘매일 수산물 먹기 릴레이’를 진행하고 이를 SNS에 업로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욕장이나 지역 행사에서 수산물 안전 홍보를 적극 시행하고, 관할 지역 수협과 관계 기관 합동으로 수산물 시식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범 청장은 "우리 수산물은 엄격한 기준에 따라 검사·관리해 안전한 만큼 어업인과 수산업 종사자들의 피해가 없도록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해양수산부가 최근 발표한 약 7만5천 건(2011년∼2023년 6월)의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모두 기준치에 적합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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