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19일 안양천 산책로를 비롯해 산사태가 우려되는 관양동 주택 밀집지역과 비산동 재개발 공사장 등 재난 취약지역을 찾아 현장을 집중 점검했다.

동안서는 범계지하차도 등 기존 재난발생 예상지역 29곳에 경수산업도로 지하 보도 13곳과 관악산 산사태 우려 지역 2곳을 추가해 총 44곳을 가·나·다 급으로 분류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또 이들 재난 취약지역 44곳을 생활안전과장 등 기능별 과장을 권역 담당으로 지정, 취약지 안전점검 및 순찰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동안서는 지난 17~18일 안양시 통합관제센터를 찾아 하천감시 등 재난관리 CCTV를 살펴보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구은영 서장은 "이번 주말에 중부지방 집중호우가 예상돼 선제적으로 취약지를 점검하게 됐다. 직원 비상동원 체제를 유지해 안양시청 등 관계기관과 재난통신망을 이용한 협업을 통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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