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시민과 밀접한 수요 지점에 다양한 충전시설 설치를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3월 환경부 주관 ‘2023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현장 조사와 설치 지점을 확정하고, 공공 용지 내 설치와 관련해 의회 동의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시는 9월 말까지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청사, 행정복지센터,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의 주차대수 50개 이상 의무 설치 대상과 충전 수요가 있는 총 75개 지점에 초급속(200㎾ 이상) 9기, 급속(100㎾) 89기, 완속(7㎾) 145기, 총 243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더욱이 매년 대폭 증가하는 전기차 수요를 반영해 올해 1천869대(전기승용차 1천97대, 전기화물차 695대, 전기버스 77대) 보급을 추진 중이다.

시는 시민이 필요로 하는 충전시설 수요 지점을 발굴과 인프라 확충에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기차가 대기오염 개선과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만큼 전기차 이용 증진과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해 충전 인프라를 계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