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서부 청소년 문화의집이 19일 청소년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여름을 만나장’ 행사를 열었다. <양평군 제공>
양평 서부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9일 앞마당에서 청소년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을 만나장’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올해 경기도 청소년 우수 프로그램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서부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고 양서면 청소년 휴카페 꿈발전소, 양평군 통합복지관, 풀씨꽃피우기 지역아동센터가 공동 기획했다.

사계절을 테마로 한 ‘만나장’은 청소년과 주민이 생산자로서 양평 농산물로 만든 요리를 나누고, 계절 특징을 담은 놀이와 활동이 펼쳐지는 만남의 장이다.

이날 ‘여름을 만나장’은 여름날 요리(양평 밀로 만든 빵과 쿠키), 장기·체스·오목대회, 청소년 부스, 소소한 버스킹, 여름날의 놀이, 벼룩장터가 마련돼 청소년과 주민들이 어우러지는 자리가 됐다.

양서면 청소년 휴카페 꿈틀, 서종면 청소년 휴카페 망고, 옥천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나무숲세움터 대안교육기관 각 청소년 자치활동 동아리는 천연 밀랍초 만들기, 청소년들이 제작한 영화 상영, 재생 종이 만들기, 망고 스무디·에이드 나눔 부스를 운영했다.

이혜영 양평 서부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청소년과 주민이 한곳에 모여 지역살이 즐거움을 만끽하고, 단절됐던 이웃 관계를 다시 회복하며 교류의 장을 만들어 가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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