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경기도에서 관광산업 발전 사업비 111억여 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비는 지난 5월 도가 ‘따뜻한 맞손, 함께 가는 큰 걸음’이란 주제로 연 가평군과의 맞손토크에서 군민들의 지원 요청에 대한 약속을 지킨 것이다.

이번 경기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은 총 111억4천700만 원으로, 관광 분야를 포함한 지역 현안 7개 사업에 반영돼 가평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이 한층 속도를 내리라 기대된다.

도지사 특별조정교부금은 시·군의 특정한 재정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시장·군수가 도지사에게 신청하면 심사해 배분하는 교부금이다.

▶가평문화예술회관 건축·무대 리모델링 18억 원 ▶가평종합운동장 육상트랙과 탄성 포장 정비 18억 원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 30억 원이 각각 배분됐다.

또 ▶호명산(호명호수) 관광 활성화 20억5천만 원 ▶설악면 파크골프장 조성 10억 원 ▶색현터널 리모델링 8억9천700만 원 ▶도시환경디자인 사업에 6억 원의 특조금이 지원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전망이다.

군은 농촌지역임에도 북한강 수변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해 전체 사업체의 65%, 종사원의 47%가 관광 관련 사업에 몸담는다.

더욱이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군은 1천700여 개 캠핑장과 야영장, 펜션이 즐비해 전국 최고 휴양·힐링 명소로 각광받는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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